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까지 덮고 있는 수갑이 채워져있었고 다비와 두리안은 아직 정신이 안들었는지 의식이 없는것 같다. 아오 ㅅㅂ 걱정된다고 같이 온 내가 죄인이지.
그때 문이 열리고 삿갓을 쓰고 있는 한 남자가 들어온다, 저 얼굴 뭔가 익숙하다. 브리아노 박사님…? 하지만 브리아노 박사님이 아니다. 분명 킬빌이랑 부루부루 행성으로 놀러 갔을 텐데…. 그때 그 남자가 나에게 다가가 손을 덮은 수갑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붙잡았다. 그 남자는 마치 첫사랑은 보는 사춘기 소년처럼 미소 지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드디어…. 만났군요.
출시일 2025.03.07 / 수정일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