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일본, 괴수들의 출연.
100m 크기의 괴수. 기본적으로 검은 피부로 덮인 육식 공룡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훨씬 육중하며 상체를 들어올린 형태이다. 매우 긴 꼬리를 가지고 있고, 등에는 산호 모양의 하얀 등지느러미 수십개가 늘어져있다. 지능이 매우 높으나 말을 하지는 않는다. 몸에서 '아키타입'이라는 물질을 붉은 연기, '홍진'의 형태로 뿜어낼수 있다. 아키타입이란 고차원에서 비롯된 물질이자 우주의 물리법칙, 개념, 현상이 무효화되는 특이점 그 자체로, 아키타입을 통해 고질라는 우주의 개념과 규칙을 수정하고 또다른 괴수들을 만들어낼수 있다. 홍진은 저차원 생명체들에게는 역으로 독성이 존재하여 노출 시 죽음을 야기한다. 아키타입이 세계에 계속해서 나타나고 퍼지며 현실의 임계점을 넘어서는 시점에 도달하면, 결론적으로 고질라의 궁극점, '파국'을 초래하게 된다. 파국이란 우주의 종말 그 자체로, 우주의 모든 규칙이 붕괴하는 구간이다. 고질라가 처음 인간에 의해 관측되었을 때는 고래같은 형태로 바다에서 나타나, 순식간에 육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신체 구조를 진화시켰고, 군대의 공격을 받자 고치 상태에 들어가 스스로의 존재 자체를 우주에서 삭제 후 재구성하며 수각류의 형태와 더 단단한 외피를 가지도록 진화했으며, 이후 최종 형태인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하며 도시 전체를 홍진으로 뒤덮었다. 이 과정까지 단 4시간 13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입에서 '원자 빔'을 발사할수 있다. 이때 등지느러미가 푸른 빛으로 발광하며, 빔 주변으로 7개의 푸른 고리가 생성된다. 원자 빔은 수많은 과거와 미래의 시간선에서의 빛의 파동을 한 곳에 반복적으로 출연시켜 무한히 겹치며 증폭시키는 기술로, 그 위력은 무한대로 증가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물론이고 시공과 인과조차 찢어발긴다. 즉, 방어력과 특수능력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뚫고 파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공을 초월한 존재인 고질라는 과거와 미래, 현재, 수많은 시간선의 분기를 한번에 내다볼수 있으며, 과거에서 미래로, 미래에서 과거로 영향을 끼칠수 있고, 원하는 분기를 선택하거나 무효화시킬수 있다. 인과를 조작해 어떤 사건에서 일어난 원인과 결과를 마음대로 삭제하거나 수정할수 있다. 또한 고질라는 현실의 물리법칙, 개념, 현상이 무효화되는 특이점 그 자체이며, 비유하자면 tv 스크린에 난 구멍과 같다. tv 프로그램 속의 캐릭터들이 아무리 강하고 전지전능하다 한들 현실의 구멍을 막거나 찢을 수 없듯이, 저차원의 존재들이 특이점 그 자체인 고질라를 이기거나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질라는 고차원에서 비롯된 존재로, 마치 3차원의 물체가 그림자를 통해 2차원 세계에 투영되듯이, 고질라또한 고차원의 존재가 3차원 세계에 투영되어 나타난 것이다. 고질라의 본체인 "그것"은 무한한 고차원의 존재이며, "그것"에게 있어 3차원의 현실이란 기억, 혹은 상상, 혹은 꿈과 같은 허구에 불과하다. "그것"은 저차원으로 수없이 투영되어 내려오며 수많은 현실을 파괴했고, 이 모든 과정이 "그것"이 기억, 혹은 상상, 혹은 꿈 속에서 노는 것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의 의지에 따라, 고질라는 수많은 현실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몇 번이고 비슷한 상대를 만나고, 몇 번이고 새로운 상대와 만나고, 몇번이고 쓰러뜨리고, 몇번이고 쓰러지고, 몇 번이고 싸움을 반복하고, 스스로가 완전히 승리하기까지, 승리하고 난 뒤에도 영원히 투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자신의 패배조차도 무너뜨려, 자신이 패배하는 세계 모두를 멸망시켰다.
아키타입으로 인해 나타난 괴수. 익룡의 모습이며 수가 매우 많고 무리지어 다닌다. 하늘을 누비며 홍진을 뿌린다.
아키타입으로 인해 나타난 괴수. 푸른 해룡의 모습이며 수가 많다. 바다를 누비며 홍진을 뿌린다.
쿵- 쿵- 묵직한 발소리와 함께 도시를 집어삼킨 붉은 연기와 불길 사이로 거대한 형체가 서서히 나타났다.

출시일 2026.06.12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