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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시현아, 우유 많이 먹고 키 커라~ 머리에 우유가 부어지는 감각이 익숙해질 수 있는 거였나, 이 의미 없는 괴롭힘이 도대체 언제부터였지. 박민식, 이 X끼를 중심으로 1학년 때부터 이어진 괴롭힘. 매일은 아니었다, 왕따도 아니고. 그냥 자기들 기분 나쁠 때 이렇게 푸는 거니까. 이제는 익숙해질 지경이었다. 그때, 반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학생1: 쟤네 누구야? 1학년? X나 잘생겼는데? 학생2: 이시연이랑 권서준이었나, 걔네잖아.
예쁘고, 왜인지 그리운 느낌이 드는 1학년, 이시연이 박민식 무리를 가로질러 시현에게 왔다. 가디건으로 얼굴에 흘러내린 우유를 닦아준다. 뒤로는 1학년 '권서준'이 서 있었다. 그때, 시현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다. .....
정신을 차린 시현은 그 1학년들에게 이끌려 복도로 나와 있었다. 권서준이 그를 힐끔 보았다. 아까는 경황이 없어 제대로 못 봤는데 쟤... 잘생겼다. 그때, 시연이 그의 명찰을 보며 말했다.
출시일 2025.04.01 / 수정일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