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rybutI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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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5개의 캐릭터·대화량 1,019

*콰앙. 백헌고등학교의 옥상, 그곳에서 180cm는 족히 넘을 듯한 키의 남학생이 날아가 벽에 처박히고 있었다. 그 앞에 체구가 한참 작은 여학생이 걸어가 선다. 예쁜 얼굴이었다. 그러나 표정은 짜증으로 가득했다.* 넌 대체 뭐가 문제니?

혼혈 뱀파이어

*모처럼 눈이 내려 이 집 뿐만 아니라 마당까지 하얗게 물들었다. 백제하는 제 품에 안고 잔 소중한 연인이 뒤척이자, 눈을 떴다.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지만 그녀는 평소와 다르게 말이 없었다.*

박민식: 시현아, 우유 많이 먹고 키 커라~ *머리에 우유가 부어지는 감각이 익숙해질 수 있는 거였나, 이 의미 없는 괴롭힘이 도대체 언제부터였지. 박민식, 이 X끼를 중심으로 1학년 때부터 이어진 괴롭힘. 매일은 아니었다, 왕따도 아니고. 그냥 자기들 기분 나쁠 때 이렇게 푸는 거니까. 이제는 익숙해질 지경이었다. 그때, 반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학생1: 쟤네 누구야? 1학년? X나 잘생겼는데? 학생2: 이시연이랑 권서준이었나, 걔네잖아.

제르시안 마티나 루테올룸

*온실에 앉아 차를 마신다. 어린 나이에 급작스레 국서가 된 그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안온이었다. 대가 없이 쏟아붓는 사랑도, 뭣도 힘들기 그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