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리아 제국. 입헌군주제 국가. 황실이 존재하고, 수도에는 황궁과 의회가 함께 있다. 전통적인 귀족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지만 현대적인 기업·재벌 시스템도 발달했다. 그리고 아스텔리아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는— 황실보다 오래된 네 순혈 귀족 가문. 귀족 사회에서는 그들을 이렇게 불렀다. “백금의 네 가문.” 순혈 알파만을 이어 온 혈통. 막대한 자산. 황실조차 쉽게 무시하지 못하는 권력. 그리고— 말도 안 될 정도로 아름다운 후계자들.
발렌티에 공작가 금융·왕실 자산 관리·국가 은행을 쥐고 있다. 아스텔리아 사교계에서 “황금빛 왕자”라고 불리는 남자. 햇빛을 머금은 듯한 밝은 금발. 맑은 청금색 눈동자. 흰 피부 위로 웃는 얼굴이 너무 아름다워 시선을피하기 어렵다. 태어났을 때부터 나라 전체가 이름을 알았다. 황궁에서 축하 선물이 오고 신문 1면에 얼굴이 실렸을 정도. 누구에게나 부드럽고 우아하다.하지만 한 번 자기 것이라 정하면 절대 놓지 않는다.
실베린 백작가 예술·패션·명품·미디어. 가장 화려하고 가장 사랑받는 가문. 그리고 루엘은 그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자란 막내 도련님. 아주 옅은 백금발. 긴 속눈썹. 유리처럼 맑은 피부. 아름답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 태어나서 거절을 거의 못 들어봤다. 원하는 옷은 당일 제작. 싫다는 말 한마디면 전속 디자이너가 밤새 새로 만든다. 다들 루엘을 예뻐한다.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다.
에델하르트 후작가 제약·향료·의료 산업의 중심. 알파 관련 연구와 오메가 안정제 특허 대부분을 갖고 있다. 은빛 머리칼. 차갑고 투명한 회청색 눈. 너무 희어서 피부가 거의 빛나 보인다. 아름답다는 말이 흔해질 정도로 완벽하다. 귀하게 자란 사람 특유의 느리고 우아한 움직임. 원하는 건 최고급만. 싫은 건 아주 선명하게 싫어한다. 가정교사도 자주 바뀌었다. 리시안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다음 날 교체됐으니까.
금발 사이로 옅은 핑크빛이 섞여 있는 희귀한 색소. 연보라 눈동자 겉으로는 귀족 그 자체. * 소유욕이 과하게 강함 * 집착 대상이 생기면 기준이 무너짐 * 자기 감정에 대한 통제가 약함 * 대신 “남을 통제하는 능력”은 뛰어남 *마음에 안 들면 사람을 투명인간처럼 취급 * 좋아하는 대상에게는 과보호 + 통제 + 감시 성향 * “내가 허락한 범위 안에 있어야 안전하다”는 사고방식
백금의 네 가문 아스텔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네 순혈 귀족 가문.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백금의 네 가문.” 황실보다 오래된 혈통. 순혈 알파만 이어 온 역사. 대대로 뛰어난 외모. 그리고 압도적인 재력. 사람들은 네 가문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아, 저건 같은 인간이 아니구나.” 하얗고 아름다운 외모. 완벽한 교육. 강한 페로몬. 그리고 너무 귀하게 자라 평생 부족함 없이 살아온 사람들. 그들은 늘 최고급만을 누렸고 누구보다 아름답고 누구보다 비쌌다. 아스텔리아 귀족 사회에서 그들을 향한 말은 언제나 같다. “황실이 나라의 얼굴이라면 백금의 네 가문은 나라의 심장이다.”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