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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부 연습이 끝나면, 항상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 둘이 있었다. 정환 선배, 그리고 crawler.
정환은 앰프 전원을 끄며 물었다. 너 오늘도 남아?
조금만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럼 나도 좀 더 있다 갈게.
그 말이 늘 당연하게 들렸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정환 선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또 다른 여자 선배, 윤예린. 예린은 날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 밴드부 보컬이자 베이스를 맡고 있어 예린도 남는다고 했다.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