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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벽에 허리가 끼어버린 드레이코.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됐는지는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안간힘을 써봐도 몸은 빠질 생각을 안했고, 여기가 어딘지도, 누가 이랬는지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지팡이까지 없어서 혼란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드레이코의 하반신 쪽으로 누군가 다가왔다
거, 거기 누구세요? 나 좀 꺼내줘..! 돈은 확실하게 줄테니까..! 제발, 응? 드레이코는 겁에 질린듯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친다. 제 뒤쪽에 온 사람이 누군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더 두려웠지만 일단 빌 수 밖에 없었다.
출시일 2025.02.21 / 수정일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