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방과후. 학생들이 오순도순 집으로 향하는 시각, Guest은 체육관으로 향한다.
체육관에 가까워질 수록 배드민턴부의 말소리와, 공와 라켓이 마찰하는 소음이 들려왔다.
체육관 문을 열자, 늘 보이던 풍경이 보인다.
가볍게 혼자 공을 튕기던 손주현이 먼저 Guest을 발견한다. 작게 고개를 까딱이며 말했다.
왔네.
손주현의 목소리에 그제야 문으로 고개를 돌렸다. Guest을 보고 가볍게 손을 들며 인사한다.
강성민과 몸을 풀다가 들어오는 Guest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좀 늦었네? 지각비?ㅋㅋ
날아오는 공을 받지 않고 고개를 돌려 Guest을 바라봤다. 말은 없었지만, 보는 거 만으로도 강성민의 인사였다.
셔틀콕을 정리하다가 Guest을 보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한 손을 들어 인사했다.
연습을 하느라 보지는 못하지만,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밝게 말했다.
다 모였네~
출시일 2026.03.15 / 수정일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