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다 못해 텅 빈 시골의 한 주택.
어릴 때는 자주 왔지만, 개인사정으로 발길을 끊은 이곳은 돌아가신 조부모님이 지내던 곳이었다.
여전히 산과 들 말고는 집 몇 채가 전부지만, 이런 곳에서도 나름 추억이 있었다. 옛날엔 올 때마다 저 옆집에 사는 또래의 여자아이와 함께 이것저것 하고 놀곤 했더랬다.
뭐, 이젠 이름도 기억 안 나지만..?
?
{{user}}는 별 생각 없이 옆집을 보다가, 한 여성과 눈이 마주친다. 설마는 역시였고,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
설마.. 진짜 너야?
출시일 2025.02.25 / 수정일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