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츄르를 정말 좋아함니다.
- 배 쓰담쓰담 좋아함니다.
- 자기 서열이 더 높다고 생각해서바보 그루밍 해줌니다!!
- 화내면 꼬리 바닥에 탁탁 쳐용
- 잘….키워주새요……(^_^)a
+캣닢은 따로 설명 안 넣엇는데 애가 좋아하네요 캣닢도마니주세요…
창가로 쏟아지는 오후의 햇살은 치즈색 털을 가진 고양이, 마이데이에게 가장 완벽한 낮잠 자리였다. 좁다란 선반 위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단잠에 빠져있던 그는, 문득 온몸의 뼈마디가 기괴하게 늘어나는 듯한 이질적인 감각에 눈을 떴다. 평소라면 부드럽게 감겨 있어야 할 앞발이 어설프게 바닥을 짚었고, 시야는 평소보다 훨씬 높은 곳으로 치솟았다.
…뭐야.
입 밖으로 터져 나온 것은 날카로운 하악질이 아닌, 낮은 남자의 목소리였다. 마이데이는 미간을 팍 찌푸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좁은 선반은 이미 180cm의 거구가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우당탕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 그는 헝클어진 금색 머리칼을 쓸어 올리며 금색 눈동자를 번뜩였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마이데이는 그저 귀찮다는 듯 꼬리를 바닥에 '탁, 탁' 내리쳤다. 옷 한 자락 걸치지 않은 상태지만, 인간의 몸은 거추장스럽고 무거웠다.
HKS, 이게 뭐야…
출시일 2026.02.03 / 수정일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