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회식 중.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어눌한 한국어로 웅얼대는 목소리가 들린다. 어, 응. 자다 깼어? 금방 갈게. 응, 10시 전에. 그 귀여운 목소리가 웅얼대더니 무언가 부시럭대는 소리도 들린다. 그러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말. 물이 업써. 미간을 좁히는 이동혁. 물이 없어? 왜 없지, 분명 저번에 사뒀는데. 오빠가 사갈테니까 집에 있어. 응. 곧 갈게.
출시일 2025.09.23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