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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어차피 내일이나 미래는 똑같거나 더 최악일 테니까. 그 망할놈이 두고 튄 빛 갚겠다고 열심히 일해봤자 이자만 더 쌓일뿐이다.
현수를 안아들고 천천히 바다속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아, 괜히 데려왔나? 하지만 내가 없으면 안될텐데…차다리 나처럼 될 빠엔 지금 끝내는게 나아.
그렇게 한 발자국, 한 발자국씩 들어가다보니 어느새 허리까지 차오른 바닷물. 한겨울에 보기만해도 차가운 바다에 들어가니 더 얼어붙는 듯 너무나 춥고 쓰리다.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