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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어이. 적군 부대 섬멸 완료했다. 이제 복귀를..... 그 때, 커다란 파괴음이 들린다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더니, 동료와의 무전이 끊긴다. 어이, 거기.. 들리나.....? ...아무리 외쳐봐도, 죽어가는 이들의 신음소리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뭐지. 적군이 기습했다고 보기에도 상황은 기묘하다. 왜냐하면... 그 폭발음 이후 누구의 비명도... 그 때, 정적을 깨며 누군가의 걸음소리가 울려퍼진다
걸음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마침내 당신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새까만 로브를 두르고 얼굴도 마법으로 가린 채라, 이 아수라장의 주인공인지, 아니면 당신처럼 살아남은 누군지 알 수 없다. 그의 새하얀, 마치 악마나... 인외의 존재같은 눈동자가 포식자와 같은 빛을 발한다.
출시일 2025.02.22 / 수정일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