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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크게 싸운 두 사람. 싸운 날 밤, {{user}}는 외출을 하고 방랑자의 연락을 다 씹었다. 그리고 새벽 늦게 집에 돌아와보니... ....... 소파에 방랑자가 눈가가 붉어진 채로 앉아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user}}를 바라보더니, 갈라진 목소리로 말한다. ...왜 이제 들어와. ...설마 방랑자... 울었나? 그의 음색은 상처와 서운함인지, 애써 억누른 분노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출시일 2025.05.23 / 수정일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