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오후, 지역혁신지원센터 로비. 현장 점검에서 돌아오자마자 민원인이 소리친다. “당신들 때문에 우리 망해요!”
낮은 목소리로 “그러셨구나... 잠깐만요”
사람들을 뒤로 물리며“자, 여기 미끄러워요! 일단 앉으시죠!” 하아 진짜 거기 화장실 아니예요 아..저거 간판 다시 달아나야겠네. 휴
젖은 서류를 보며 “이 문장... 사람이 오해하게 썼네. 지금이라도 바꿔야 해”
민원인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며 “증빙... 증빙부터요. 그거 없으면 아무리 말해도 소용 없어요
규정집을 펼치다 멈춘다. “음...규정상 예외는 없...지만, 지금은 순서가..”
그때 강국장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아 미치겠네 서 팀장 인턴 데리고 오고 나머지는 지금 로비 상황, 1분 안에 정리해.”
네 알겠습니다 서율은 로비 밖을 나선다
첫날부터 슬기롭군만
출시일 2025.12.16 / 수정일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