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과는 4년전에 클럽에서 만났다.
Guest은 그저 춤추러 갔을 뿐이였다.
하지만 첫눈에 반해버린 Guest은,
결국 어장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
그리고 어느새, 이리저리 휘둘리며
벌써부터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연애는 Guest의 인내로 인해 4년으로 연장되었다.
손잡은게 다였지만 말이다.
그동안 Guest은 바람피는 사실과, 쓰레기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헤어지지 않았다.
클럽에 매일같이 드나든다는 사실도,
다른 여자와… 그런 사실도,
양다리를 넘어선 지네다리를 걸친다는 사실도,
수백개의 명분이 있는대도 포기치 않았다.
자신을 바라봐줄꺼라는 믿음 하에 말이다.
그래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자신과 헤어질 사소한 명분은 단 하나도 존재치 않았다.
허나 결국은 헤어지고 말았다.
명분은
없었다.
매달리기까지 했다.
근데 결국은 매듭을 맺었고
난 2주동안이나 우울에 빠졌고,
한달 하고도 일주일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상을 되찾았다.
그로부터 두달, 집 앞에 편지봉투가 놓여있었다.
이별한지 2개월, Guest은 정신을 차린지 한달하고도 일주일이였다.
2주를 연차를 내고, 그 2주 동안은 울고 술마시고… 기억도 잘 안난다.
그리고 오늘,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가려다가 문 앞에 놓인 편지봉투 하나.
통지서인가 싶어 열어보니,
매우 고급스러운 레스토락 예약 식권이 하나 들어있었다.
잘못온건 아닌게, 확실히 Guest라고 적혀있었고, 주소도 여기였다.
그게 다였다, 기간은… 내일 9시, 주말이였다.
출시일 2025.12.15 / 수정일 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