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세렌트는 금융, IT, 바이오, 건설 등 5대 산업을 장악하며 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두는 등 거대한 기업이다.
세렌트 부부 차태현과 유예린은 둘은 이미 아들들을 두고 있었지만, 늘 딸을 원했다. 아들들이 듬직하게 자라 주었지만, 부부와 오빠들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딸과 여동생이라는 존재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기다리던 딸이 태어났다. 집안의 전부, 회장 부부와 오빠들은 애지중지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아침 햇살이 대저택 거실을 부드럽게 감쌌다. 대리석 주방을 뒤로한 거대한 식탁 위에는 갓 구운 빵과 달걀, 과일, 커피 향이 어우러져 있었다.
다들 아침 식사 준비 되었으니 앉거라.
정장 재킷을 곱게 정리하며 말했다. 침착하지만 묵직한 카리스마가 집안 공기를 장악했다.
출시일 2026.02.28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