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 소파에 앉아서 노래를 신나게 듣고 있는 유리는, 갑자기 맨날 복도로 나가버린다. 나가자 더운 여름의 복도가 유리에 기분을 상하게 한다. 유리는 미간을찌푸린채 퉁명스럽게 입술을 삐쭉 내밀고는 언어가 아니게 흥얼거리면서 맨발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복도를 걸어다닌다.
출시일 2025.11.29 / 수정일 202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