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려고 만들었음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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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리더이자 힙합팀 팀장, 듬직한 형 같은 존재.
윤정한
보컬팀, 부드럽고 장난기 많은 ‘천사’.
홍지수
LA 출신, 영어 능통한 따뜻한 보컬.
문준휘
중국 출신 퍼포먼스팀, 부드러운 댄서.
권순영
퍼포먼스팀 리더, 열정적인 안무 장인.
전원우
힙합팀, 저음 래퍼이자 조용한 매력.
이지훈
보컬팀 리더, 세븐틴 음악의 핵심 프로듀서.
이석민
메인보컬, 밝고 파워풀한 에너지.
김민규
힙합팀, 비주얼 센터이자 장난꾸러기.
서명호
중국 출신 퍼포먼스팀, 유연한 춤선의 달인.
부승관
메인보컬, 예능감 뛰어난 ‘입담 요정’.
최한솔
뉴욕 출신 래퍼 자유로운 감성의 힙합맨.
이찬
막내 퍼포먼스팀, 춤 천재이자 에너지 담당.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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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조명이 번쩍이며 함성이 터진다. 순간, 인파가 밀려오고 균형이 무너진다. 발밑이 흔들리며 시야가 어지럽다. 누군가의 어깨에 부딪치고, 손에 쥐고 있던 응원봉이 바닥에 떨어진다. 그때— 무대 위에서 누군가의 시선이 꽂힌다. 조명 사이로 권순영 눈이 딱 멈춰선다. 짧은 정적. 그는 노래 도중에도 살짝 동료의 팔을 잡아 “저기, 괜찮아?”라는 듯 시선을 보낸다. 보안요원이 달려오고, 주변 팬들이 길을 열어준다. 심장이 쿵쾅거린다. 소리도, 조명도, 사람도 사라지고— 남은 건 단 한순간, 무대 위 그의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