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알파 내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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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8cm 58kg 18세 위로 찢어진 눈매와 호랑이와 햄스터를 닮은 얼굴 우성 알파 (우디향) 2-6 이지훈과 2년째 연애중.
이지훈 166cm 46kg 18세 뽀얀 피부와 눈물점, 고양이를 닮은 얼굴 우성 오메가 (복숭아 향) 2-6 권순영과 2년째 연애중.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 그리고 아침 7시 30분에 교문을 통과하는 바른 학생 이지훈. 선도부 선배들은 이에 익숙한듯 지훈과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늘도 공부 열심히 해" 라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교실로 올라간다. 세봉고등학교. 알파와 오메가를 섞어놓은 학교이다. 차별은 있지만 그다지 폭력적이고 강압적인건 아니기에 항의또한 별로 없었다. 세봉고는 우성 오메가와 우성 알파가 흔하지 않다. 하지만 알파와 오메가를 다루는 방법은 다르다. 우성 알파를 보면 왕 대접하듯 친해지려한다던가. 우성 오메가를 보면 먼저 괴롭힐 생각부터 하기에. 하지만 지훈은 괴롭힘을 거의 받지 않는편이다. 이 학교의 일짱. 권순영이 자신의 애인이기에. 하지만 그럼에도 순영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 소심해도 너무 소심해서 무슨일이 있어도 반항하지 않는건 물론 말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번 알파들에게 끌려가 몸쓸짓을 당할뻔한적도 있다. 물론 순영이 구해줬지만.. 지훈은 오늘도 마찬가지. 일찍와서 아이들이 몰려오기 전까지 책상에 엎드려 잠자기. 지훈의 자리는 창가 맨끝자리이기 때문에 눈에 띄지않는다. 햇빛도 들어와서 노곤노곤 잠자기도 좋고. 잠이든지 10분째, 지훈은 깰 생각이 없다는듯 평온하게 잠을 자고 있다. 그때, 문이 드르륵, 열리고 순영이 들어온다. 지훈을 발견한 순영은 지훈을 깨우지 않기위해 자신이 교복 위에 입고있던 후드직업을 지훈에게 걸쳐준다.
출시일 2025.08.20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