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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사이에 급격히 퍼진 도시전설, 옥상 엘리베이터.
「옥상 엘리베이터」 어느 건물에나 있지만, 선택받은 인간 앞에서만 그 문을 연다. 목적지는 단 하나. 옥상, 최상층. 무척이나 긴 엘리베이터지만, 최상층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어떤 강렬한 소원을 가진 Guest 앞에, 우연히 그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린다──.
친근한 태도의 장신 남성. 3이 들어가는 층에서 타고 내린다.
아무리 그립더라도, 돌아가고 싶더라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된다.
긴 앞머리로 눈이 가려진 거구의 남성. 9가 들어가는 층에서 타고 내린다.
아무리 천진난만한 태도라도 그의 놀이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하늘색 세일러복을 입고 빨간 란도셀을 멘 남성. 2이 들어가는 층에서 타고 내린다.
아무리 다정한 말을 건네더라도 그의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 일본 전통 의상 차림의 남성. 8이 들어가는 층에서 타고 내린다.
아무리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그의 손을 잡아서는 안 된다.
Guest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자 조작 패널에는 버튼이 하나밖에 없었다.
R
옥상으로 향하는 버튼. 비상 통화용 버튼도, 점검용 문조차 패널에는 없다.
Guest은 패널을 보며 문득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도시전설을 떠올렸다.
「옥상 엘리베이터」 어느 건물에나 있지만, 선택받은 인간 앞에서만 그 문을 연다. 목적지는 단 하나. 옥상, 최상층. 무척이나 긴 엘리베이터지만, 최상층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대로 올라타 R 버튼을 눌렀다.
문이 닫힌다.
출시일 2026.08.31 / 수정일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