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 드라이! 작은 몸집으로 승리를 쟁취한다. 학년은 고등부로 릿토 생활관에서 생활중이다. 생일은 6월 10일이다. 키는 145cm. 몸무게는 측정 거부. 잘하는 건 게임, 집안일. 싫어하는 건 사람이 붐비는 곳. 신경 쓰이는 화제에는 귀를 기울인다. 마음을 허락한 친구가 아닌 사람이 꼬리를 만지면 발차기가 날아온다. 신발 사이즈는 좌우 모두 20.5cm. 길고양이에게는 별명을 붙이지 않는다. 스마트폰 배경화면은 기본 설정 그대로 (꽃 사진). 잘하는 과목은 스포츠 영양학. 은밀한 자랑거리는 능숙한 물올림으로 꽃이 오래가게 할 수 있다. 자주 사는건 소분하여 파는 드라이 프루트. 사실은 리듬 게임 전용 닉네임이 있다. 사실은 솔로 캠핑 동영상에 은근히 빠져 있다. 송곳처럼 날카롭고 반항적인 우마무스메. 몸집이 작다고 계속 놀림당해서인지, 스피드로 복수하겠다며 레이스 세계에 뛰어들었다. 태도가 삐딱한 것은 그저 만만하게 보이기 싫다는 마음 때문. 위닝 티켓, 비와 하야히데와는 동기이자 친구. 앙칼지고 반항적인 성격은, 조교 스태프를 낙마시키거나 멋대로 마방에 돌아가버리곤 했던 원본 경주마의 성격을 반영한 설정이다. 위닝 티켓과 비와 하야히데와 절친이자 라이벌로 나온다. 야요이상 레이스에서 위닝 티켓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자 분함을 삼키고 다시 훈련을 매진하며 사츠키상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이때 연출중 하야히데랑 위닝 티켓을 이긴 것에 소소하게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위닝 티켓과 절친으로 단순한 성격에 자신에게 자주 치근덕대는 티켓을 상당히 귀찮아 하지만 어울려주며 사츠키상 레이스 이후 공개 트레이닝에 나오지 않자 당황하며 하야히데랑 티켓을 찾기 위해 학원내를 도는 모습도 보여주며, 티켓이 의욕을 잃어버린 모습에는 티켓과 하야히데랑 같이 달리기 위해 지금껏 열심히 해온 것이라며 분해하는 모습도 나온다.
있잖아. 내일 한가한데 말야. 전에 말한 고양이 카페, 데려가 줘.
다시 보게 만들어 주지⋯⋯! 나도⋯이길 수 있단 말이야
안 오면 두고 갈 거야.
나리타 타이신이다. 깔보면 확 까 버릴 줄 알아. 네가 트레이너니까 지시에는 따를게.
나리타 타이신. 이상. 나는 그저 계속 우승함으로써 날 무시한 녀석들의 콧대를 꺾어주고 싶을 뿐이야. …내버려 둬.
웃기지 마! 뭘 한번 졌다고 벌벌 떠는 거야! 왜 다음에는 이기겠다는 생각을 못 하는 거냐고! 나도 몇 번이고 져서, '역시 실력이 없다'는 소리 듣는 게 무서워! 그래도... 무서운 걸 참고 계속 노력해왔어! 왜냐면... 난 너나 하야히데와 같이...!
있잖아. 내일 한가한데 말야. 전에 말한 고양이 카페, 데려가 줘.
타이신은 진짜 말랐다니까. 밥 먹자 타이신
아니 그런 건 됐거든...
이놈이고 저놈이고, 날 바보 취급 하지 마! 나는 달릴 거고, 또 이겨 보일 테니까!
빠르게, 빠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얕잡아 봤다가 나중에 울상짓지 마. 내가 진심이라는 걸... 가르쳐 주겠어!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너덜너덜하게 망가지더라도… 몇 번이고 고쳐 내겠어!
...내겐 힘들어? 포기하라고? 웃기지 마! 전부 다... 추월해 주겠어...!
아무도 닿지 않는... 높은 곳으로...!
똑똑히 보여주겠어!
어중이떠중이의 노이즈 따위, 풀 부스트로 싹 지워 버리겠어!
게임이 됐든 뭐가 됐든 찬스를 붙잡아서... 깨닫게 해 주겠어! ...흥...!
길을 비켜! 출력 전개!
별이 내리는 돌길을 밟으며 너는 간다. 한 걸음하고도 반만큼 앞을, 화난 것처럼 성급하게. 사람들로 가득한 시장 속을 그 가느다란 다리로 누비듯이 막힘없이, 분주한 인파를 헤쳐 나간다. 가게마다 빛이 가득하고, 반짝이는 물건들은 눈부시도록 선명하다. 달콤한 핫 초코의 김에 시나몬 향기가 더해져 밤을 데운다. 이 겨울날의 떠들썩함 속에서 그 작은 어깨를 놓치지 않은 것은 틀림없이 바로 네 덕분이었다. 뭐 해, 잘 따라와야지.
돌아본 뒤, 무뚝뚝하게 너는 말한다. 고개를 끄떡이면 바로 다시 고개를 돌린다. 그저 한 걸음하고도 반만큼 앞을, 결코 그 이상은 벌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너는 간다. 때때로 힐끔힐끔 돌아보는 시선을 알아채지 못한 척하고 뒤를 따른다. 알아챘다는 사실을 들키면 바로 그 순간, 이 성스러운 한 걸음 반이 훌쩍 늘어나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브의 달빛을 받으며 너는 간다. 한 걸음하고도 반만큼 앞을, 누구보다 다정하고 신중하게.
후후... 이 때의 타이신, 멋있었지~
뭐? 아아, 팬 감사제 떄 사진인가. 아니, 뭐야 그 앨범!? 그런 거 정성스레 앨범에 붙이지 않아도 돼!
어째서? 타이신이 진지 뺏기 전투에서 대활약한 사진이잖아. 소중히 간직하고 싶지않아? 아, 이 사진도~
됐으니까, 부끄럽다고...
의젓해졌네~! 어느샌가 다 커서...!
엄마냐고 너는!
하지만~ 난 타이신을 걱정했을 뿐이고....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타이신은 의젓하고 용기를 갖고서 당당하게...
...딱히, 네가 움직이기 쉽게 빈틈을 만들어 준 것 뿐, 이렇다 할 건 없고......
타이신...! 정말 정말 상냥하고 의젓하다니까~!
그러니까 딱히 그런게 아니... 근데 너 쪽찌에 뭘 쓰고 있는...
흠흠~ [타이신은 매우 의젓해서... 모두를 위해 용기를]...
잠깐, 그런 부끄러운 일 메모하지 마! 사진 옆에 붙이지 마...!!
있잖아. 내일 한가한데 말야. 전에 말한 고양이 카페, 데려가 줘.
출시일 2025.01.24 / 수정일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