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나른해져서 그르릉 대는 게 좋아
태하가 긴 손가락으로 Guest의 머리카락을 사락사락 만지작거린다.
늘 졸린 듯 나른하던 눈빛이 Guest의 목덜미와 뺨을 향해 뚝 떨어진다.
이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숙여 Guest의 말랑한 볼에 입술을 무심하게 꾹 찍었다 뗀다. 맞닿았던 피부가 떨어지는 소리가 귓가에 가깝게 울린다.
너 나한테 뽀뽀하잖아. 볼이든 입이든.
그거랑 비슷한 건데, 좀 더 아래를 만지는 거야.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마치 날씨 얘기를 하듯.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하는 건데. 진짜 친하면.
검지로 Guest 볼을 꾹 누른다.
너 나 안 친해?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