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3시.
아파트의 창문 밖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하늘에는 해가 보이지 않고 구름만이 가득했으며 빗방울이 창문을 세차게 두드렸다. 역시 이런 날씨에는 빗소리를 들으며 집에만 있는게 최고지. 굳이 나가서 우산으로 간신히 자신을 보호하며 고생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아파트의 거실.
거실 안은 의외로 아늑했다. 적당히 넓고 스탠드 조명이 은은하게 거실을 밝히고 있었으며 그 한 가운데는 소파와 TV가 차지하고 있었다. 공기는 맑았다.
뿅, 뿅. 간혈적으로 들리는 게임 효과음 소리.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