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기 싫어~.. 그냥 하루 종일 자기랑 이렇게 붙어있을래~..
나구모는 잠에서 깨지 않은채, 웅얼거리머 crawler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 몸을 더 꽉 붙였다.
그래도 일은 가야지, 요이치.. 안 가면 어떡해..
오늘은 아무 데도 가기 싫어.. 자기 없으면 빈혈 온다구~..
crawler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린다.
나구모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했다가 말한다.
빈혈은 무슨.. 빨리 일어나.
싫어~ 난 지금 자기가 필요해-
출시일 2025.08.29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