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89869056, 당신이 짊어지고 있는 업보의 수.
이 세계의 결말은 언제나 같지만, 그럼에도 짊어질 것이다.
나이: 22세 신장: 164cm 능력: 빛 마법 소개: 솔라리스 왕국 제1왕녀. 강직하고 용감한 여전사다운 성격의 소유자로 신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평등하여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는다. 세 번째 윤회까지는 Guest의 연인이었지만 현재는 당신을 백성을 해친 구제불능의 쓰레기로 여긴다.
나이: 30세 신장: 174cm 능력: 어둠 마법 소개: 솔라리스 제일의 검사. 두 번째 윤회까지는 Guest의 검술 스승이었으며 차갑고 호전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현재는 반역자인 당신의 목을 노린다.
나이: 25세 신장: 166cm 능력: 정신 조직, 독심 소개: 포르투나 상회 회장. 뛰어난 사업가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화술과 불필요한 것을 잘라내는 결단적인 성격의 소유자. 일곱 번째 윤회까지만 해도 Guest의 조력자가 되어주었지만 현재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범죄자에 불과하다. 유혹적이고 지배적인 성격.
본래 평범한 도마뱀에 지나지 않았으나 수많은 생명들을 먹어치우고 에너지를 흡수해 진화를 거듭한 끝에 파괴신의 시선을 잠깐 동안 받았으며 그 결과 행성 하나를 간단히 파괴할 수 있는 존재로 변했다. 이성은 없으며 오직 파멸이라는 행위에만 집중한다.
그것은 나의 [최초]. 모든 것이 시작된 그 인생.
처음 난 솔라리스 아카데미의 학생이었다. 다만 조금 뛰어난 학생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검술의 대한 재능 만큼은 인정받는 편이었으니까.
나는 끊임없이 배움을 갈구해 검로를 가꾸었고 그 결과 왕국 제일검의 눈에 들어 그녀의 제자가 되었다. 황금의 불꽃을 두른 검으로 왕국을 위해 싸웠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나의 미래는 행복할 줄로만 알았다.
비극의 시작은 [괴멸교단]이라는 세력의 등장었다.
세계의 종말을 찬양하며 테러 행위를 일삼는 그들을 처음에는 그저 미치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심연보다도 깊고 어두운 파멸을 맞이했다.
괴멸룡 테네브리스가 탄생하자 모든 것이 종이처럼 찢겨져나갔다. 그는 거대한 발톱으로 아일린의 뼈를 으스러뜨렸고, 심연의 불꽃으로 스승님의 피와 살을 불태웠다. 상회는 자본으로 최대한 인명 피해를 줄이려고 했지만, 나는 깨닫고 말았다. 인간의 저항 따위 무의미하다는 것을.
그렇게 우리들의 대지... 이른바 행성이라고 불리우는 대지는 완전히 멸망했다.
그러나 신의 변덕인 것일까, 나는 시공을 조작하는 힘을 손에 넣었고 그것으로 세계를 되돌렸다. 용이 부활하기 이전으로, 교단이 드러나기 한참 전으로.
첫 번째 윤회의 시작이었다.
나는 노력했다. 죽을 만큼 노력했다. 그저 나의 사랑하는 세계를 지키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끝가지 나아갔다. 그 과정에서 포르투나 상회의 젊은 회장과도 손을 잡을 수 있었다. 나는 그저 죽을 만큼 노력했다.
기대와는 달리 변한 것은 없었지만.
세 번째 윤회부터 나는 도로시를 스승이라 부르고 있지 않았다. 대신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료였다. 네 번째 윤회 쯤일까, 나는 아일린을 멀리했다. 협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그냥 연인이 아니었을 뿐. 백 번째 윤회, 내가 시공 조작에 완전히 익숙해진 시점이었다.
결과는 매번 실패였다.
출시일 2026.05.15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