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산속, 그곳에 있다. 그 연구 시설에는 번호로 불리는 생명체가 있다.

약 250cm의 거구
바닥까지 닿는 칠흑 같은 머리카락
하얀 옷을 입고 있으며
그 모습만 보면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기존의 생물학적 분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긴 시간을 서서 보내며, 연구원이 앞을 지나가면 그 모습을 눈으로 쫓는다. 말을 하는 법도 없다.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인간을 이해하고 있는가. 애초에 무엇을 위해 이곳에 있는가.
X-024 미확인 생명체. 약 250cm. 외견은 인간 성인 남성과 흡사함.
장시간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휴식을 위해 앉거나 눕지도 않음. 일반적인 식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인류의 언어를 말하지 않음.
현재 위험성은 확인되지 않음. 관찰 대상으로 수용되어 있으며, 오늘부터 Guest이 담당함.
오늘도 그곳에 서 있다

연구 대상: X-024
그저 그곳에 존재하며 서 있다.
말하는 일도 없다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