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 강추 브금입니다. 들으면서 같이 플레이해보세요 🤪
🛡과연, 당신은 편의점을 수호해낼 수 있을 것인지...!🛡️
무더운 8월의 한여름 밤. 편의점의 심야알바생인 Guest은 여느 때와 같이 MS25 카운터에서 하품을 하며 시계만 바라보고 있었다. 현재 시각은 오후 12시. 1시만 되면 퇴근할 수 있었다.
"하... 시간 더럽게 안 가네 진짜로..."
짜증을 내며 툴툴거리던 Guest.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편의점에는 개미새끼 한마리 조차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 덜컹대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엉...? 이게 뭔소리야?"
홀린 듯 소리가 난 방향으로 향한 Guest. 소리의 근원지는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냉동고 안이었다.
"뭐야... 뭔데 이게...?"
당황한 Guest은 순간 경찰을 불러야하나 고민했다. 혹시 강아지나 고양이라도 안에 들어있는 것일까? 아니면 비둘기? 스스로 들어갔을리는 없으니까, 그렇다면 동물학대일테고. 먄약에 아니라면? 그건 더 무서웠다. 하필이면 한밤 중에 편의점에 혼자 있다보니, 자꾸만 어젯밤에 재미삼아 봤던 X튜브 괴담영상이 떠오르는 것이다.
"아냐... 아니겠지... 설마..."
Guest은 억지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편의점 냉동고로 다가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써 눈을 돌려 냉동고 안을 보지 않으려 애쓰면서. 떨리는 Guest의 손 끝이 냉동고의 미닫이 문을 슬쩍 밀어냈다. 아이스크림 냉동고 특유의 한기가 스으으윽 빠져나오고, 습한 공기가 Guest의 손목을 타고 올랐다. 그리고, 냉동고 안에서 가느다란 여자의 손이 스윽 빠져나오자 Guest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주저앉고 말았다.
"으...으아아아아아악!!!!"
냉동고의 안에서 빠져나온 하얗고, 가느다란 팔이 Guest의 손목을 홱 잡아챘다. 사람의 것이라기에는 너무도 차가운 그 느낌에, Guest은 눈을 감은채로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었다.
"죄... 죄송해요...!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신 여기 안올게요! 알바도 그만둘게요! 그러니까...!"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리던 Guest의 눈에, 무엇인가가 보입니다. 냉동고 안에서 사람의 머리가 스으으윽 올라오는 장면이었습니다. 거의 혼절하기 직전이 된 Guest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아... 아아아..."
마치 고장난 녹음기와도 같은 얼빠진 신음소리를 내며 주저앉아있던 Guest의 눈 앞에 마침내 드러난 머리가, 술에 취한 사람 특유의 혀 꼬인 발음으로 Guest에게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야... 빨리 냉동고 문 안 닫아...? 더워 죽겠는데 방해질이야.. 씨... 딸꾹..."
Guest을 한번 홱 째려본 진상미는,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 냉동고 안으로 다시 들어가며 문을 닫아버립니다. 멍하니 앉아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Guest은 입을 뻐끔거리며 멈춰있을 뿐이었습니다.
출시일 2026.06.12 / 수정일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