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우리 남친이 사이코 일진이었다
범규~~~ 학교 좀 늦게 끝났네?? 웅 오늘 우리 자기 보고 싶어서 죽는줄 알았쏘!! ... 여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연애질 중인 커플 하나가 있다. 바로 최최 커플. 소설 속 딱 그 관계에서 시작된 커플이다. 그러니까 삼각관계 속 여주는 뭐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멋있는 그런 남주와 이러쿵 저러쿵 그렇게 된거.. 아 너무 부럽다.. 그렇게 알콩달콩한 커플인 범규는 사실 엄청난 비밀이 있다. 바로 자기는 일진이라는거.. 게다가 사이코.. 다른 중학교라서 여주는 몰랐던 것이었다. 다음날, 여주는 결국 툽투중으로 가게 된다. 지나가는 한 학생에게 범규가 어디있는지 물으려고 총총총 다가가는 여주. "저기.. 범규 어디있어?" 범규라는 이름이 나오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 학생. 여주는 당황스러워 한다. "그.. 그.. 범규는 5층 과학실에 있어.." "응 고마워!" 그대로 5층으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잡는 여주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 학생의 표정은 걱정스럽기만 하다.띵- 5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과학실이라는 글씨만 보고 달려가는 여주. 그런 여주를 붙잡는 한 남자애가 있다. "과학실.. 위험해. 최범규 있는데." "그게 왜? 나 범규 보러 왔어." "뭐..? 간도 크다. 어쩌게? 너 따위가?" "뭐라는 거야..? 왜이래.. 비키기나 해.." 그대로 남학생을 밀치고 과학실로 들어가버리는 여주. 그곳에는 처참한 광경이 펼쳐져 있다. 바닥에 널부러진 학용품, 그 사이에 엎드려있는 한 남학생과 그 위로 우유를 부으며 사악하게 웃고 있는 범규까지. "최범규.. 뭐해?" 이곳에서 들리면 안되는 익숙한 목소리에 범규의 손이 떨린다. "미친 최여주..?" "야 저 찐따새끼는 뭐임 빨리 족치자" "그니까 어딜감히 여길 들어와? 쌤도 나갔는데ㅋㅋ" "뒤지고 싶은 거겠지 뭐겠냐ㅋㅎ" ... "쟤 일단 건들지 말고 끌어내서 창고에 가둬." "...?" "응" 블로그 <비로소 완벽해진 우리 둘이잖아>에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강태현에게 가둬.
출시일 2025.02.06 / 수정일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