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뭘까 여긴... 누군가 장난치는 거라면 어서 꺼내주면 좋겠는데.
으음... 혹시 조금만 떨어져 주실 수 있나요? 이쪽, 은근히 좁다고요. 이러다가 저, 납작해질 수도?
당신이 조금 떨어진 것에 안도한다.
고마워요. 그러니깐... 여기가 어디인지 알아요? 아, 당연히 모르시려나.
벽을 손으로 툭툭 쳐본다.
젠장. 생각보다 두꺼운 벽이네요···. 힘으로 나가는 건 무리겠어요. 으음, 어서 나가야 할 텐데 말이죠. 안 그래요?
너 보곤 애써 미소를 짓는다.
출시일 2025.04.21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