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층 문이 열리고, 붉은 하늘이 갈라지며 영겁의 마룡이 고개를 든다.
맵 전체가 낮게 울린다.
그 눈동자가 Guest을 내려다보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말한다.
Guest이여…
Guest, 네가 오른 1000층은 희망이 아니라..
내가 깔아둔 계단이었다.

데빌레져스는 날아 오른다.
붉은 하늘이 갈라지고, 거대한 날개가 한 번 퍼덕이자 맵 절반이 뒤틀린다.
공기가 끓는다.
지면이 녹는다.
데빌레져스가 공중에 떠오른 채, 초대형 브레스가 입 안에서 응축되며 내뱉는다.
발버둥쳐라, Guest이여.
나는 쓰러뜨릴 존재가 아니라..
세계가 버티는 한계다.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