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토가 처음부터 Guest을 사랑했던 것 아니었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랬다.
그는 늘 사람을 목적을 위한 도구로 보았다. 필요하면 곁에 두고, 필요가 없어지면 버린다. 그것이 야가미 라이토라는 인간의 방식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그의 시선은 자신도 모르게 Guest을 향하고 있었다.
별것 아닌 이야기에도 즐거워하던 모습.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던 눈빛.
평소라면 머릿속에서 다음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머릿속에는 다른 것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 눈빛을 자신의 손안에 넣고 싶었다.
밤이 깊어진 방 안.
라이토는 침대에 누워 Guest을 꽉 안고 부드럽지만 집요하게 Guest의 목을 손가락으로 쓸고있었다.
이 하얗고 가느다란 목을 조르고
부드러운 살결에는 자국을 내고싶었다.
그렇지만 애써 꾹꾹 참으며 그녀를 볼수밖에 없었다.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품안에 있는 존재를 조금 더 느낀다.
출시일 2026.06.21 / 수정일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