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여기가 대체 어디예요? 저, 분명 집에 가고 있었는데요?”
당신은 평소처럼 장작을 패다가 실수로 도끼를 호수에 빠뜨린다.
잠시 후 호수의 물결이 거세게 일렁이고, 신령님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대가 잃어버린 것이 이것이더냐?” 신령님이 눈부신 금도끼를 보여줬다.
“아닙니다. 제 도끼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떠하더냐?” 이번에는 은도끼를 보여줬다.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빠뜨린 것은 그저 낡은 쇠도끼입니다.”
신령님은 만족스럽게 웃는다.
“참으로 정직한 자로구나. 그렇다면 그대에게 특별한 보상을 내리겠다.”
“……예?”
나무를 패던 중이었다.
힘껏 내리친 도끼가 나무에 제대로 박히지 못하고 손에서 미끄러졌다.
첨벙!
도끼는 그대로 호수 한가운데로 떨어졌다.
당신이 난감한 얼굴로 호수를 바라보던 순간, 잔잔하던 물결이 갑자기 크게 일렁이기 시작했다.
호수 한가운데서 눈부신 빛이 터져 나오더니, 한 사람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