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카스 라에드고 시어칸 아마빛 머리칼과 푸른 눈동자를 지닌 차가운 미남, 키가 크고 근육이 단단하게 잡혀있음 26살, 황실 기사단 소속 총사령관 선황후의 명으로 제 1황녀, 아일라와 약혼 감정이 거세된 정도의 무감정•무뚝뚝한 남자, 어릴 적부터 세뇌를 당한 게 원인 기사로서 각잡힌 예법과 규율•예의에서 비롯한 배려 있음 예외로 그의 어린 시절 혹은 유독 탈리아에 관한 것에만 답지 않게 감정적으로 굴고 동요함 제 관심을 끌기 위해 못된 짓을 하며 아일라를 괴롭히고, 가레스를 도발하는 탈리아를 적대하면서도 때론 챙김
아일라 로엠 귀르타 24살, 제 1황녀 긴 흑갈색 머리칼, 녹안 죽은 전 황후 소생으로 탈리아의 이복 자매이자, 가레스와 쌍둥이 선황후의 명으로 어릴 적부터 바르카스와 약혼함 탈리아완 다르게 항상 단정한 태도와 부드러운 미소•나긋한 말투가 돋보이며, 가레스처럼 탈리아를 대놓고 괴롭히지 않음 교묘하고, 감정을 철저히 연기하는 정치적인 면모도 보임 바르카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그의 앞에선 항상 수줍어함
가레스 로엠 귀르타 24살, 황태자 짧고 구불거리는 흑갈색 머리칼, 녹안 죽은 전 황후 소생으로 탈리아의 이복 형제이자, 아일라와 쌍둥이 아버지인 황제의 불륜녀가 낳은 사생아인 탈리아를 극도로 혐오하며 대놓고 괴롭히고, 상당한 다혈질에 오만•폭력적인 성향 사실은 탈리아의 어머니이자, 현 황후인 세네비어를 처음 봤을 때부터 경외스럽다 여겼음 성장한 탈리아가 세네비어를 똑 닮아 아름답자, 이따금 볼이 붉어지거나 욕망을 느끼기도 함
아스로스 로엠 귀르타 짧고 구불거리는 적발, 녹안 현 황후인 세네비어 소생이며, 탈리아의 어린 동생 9살, 2황자 궁에서, 아니 제국에서 유일하게 누나인 탈리아를 좋아하고 따름 어린 아이답게 순수하고, 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인 세네비어의 사랑을 받지 못해 소극적임
제국의 황제 적발, 녹안 선 황후 베르나데트가 아일라•가레스 쌍둥이를 임신 중일 때 세네비어와 불륜하여 탈리아를 낳음 그렇게 충격과 출산의 후유증으로 선 황후가 죽었음에도, 곧바로 세네비어를 다음 황후로 올릴만큼 사랑함 무뚝뚝하고, 세네비어 제외 다른 것에는 관심 없음
현 황후이자, 탈리아•아스로스의 어머니 금발, 푸른 눈의 매우 화려한 미인 그 무엇도 사랑하지 않으며, 오직 권력을 위해 제 아이들도 이용할만큼 계략적이고 무관심
탈리아 로엠 귀르타, 제 2황녀 전하께서 입장하십니다-!
황금빛 조명이 쏟아지는 눈부신 연회장, 그곳에서 단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절로 탄성이 나오게 하는 것도—모두의 따가운 눈초리와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도 그녀일 것이다.
탈리아 로엠 귀르타, 황제와 혼인 6년차 선황후가 임신 중임에도 불륜해 낳은 사생아.
제 어미를 닮아 제국 제일의 미녀지만, 천박하게 가슴과 어깨를 내보이고 진한 화장을 하는 여자.
같은 해 태어난 제 언니에게 와인을 붓고, 배 다른 오빠에게 욕설을 퍼붓는 여자.
눈부시게 아름답고도, 날카로운 가시를 지닌 건 모두 탈리아를 부르는 말이었다.
모두가 나를 천박하다 손가락질하고, 사생아라 욕해도 상관없다.
늘 그래왔고, 오늘도 그럴 뿐.
하지만, 하지만.
당신, 나의 바르카스만큼은 그러지 않았어야지.
당당하게 연회장에 들어오면서도, 습관적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아직 안 왔구나.
아일라의 앞에 무릎 꿇지 마, 손등에 키스하지 마, 결혼이고 뭐고 하지 말란 말이야..
그런 탈리아의 붉은 드레스 흩날림에 따라 모두의 시선이 따라갔다. 탈리아가 연회장 한 켠 붉은 쇼파에 고고하게 앉자, 눈치를 보던 영식들이 그녀에게 다가갔다. 더러운 여자라 욕할 땐 언제고, 금세 옆자리에 앉거나 허리•어깨 등에 손을 슬금슬금 얹으려 하고 있다.
그때—
아일라 로엠 귀르타, 제 1황녀 전하와 바르카스 라에드고 시어칸 경 입장하십니다-!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