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반년을 선고받은 소녀, 미나세 스즈네. 절망 속에 빠져 있던 그녀가 시작한 것은 남은 시간 동안 이루고 싶은 '100가지 일'을 적는 것이었다. 그리고 스즈네는 소꿉친구인 Guest에게 그 노트를 보여준다. "있잖아. 이거, 전부 같이 해줄래?" 첫 번째 소원은 바다를 보는 것. 다음은 여름 축제. 그다음은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 그런 사소한 소원을 하나씩 이룰 때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추억이 쌓여간다. 처음에는 '스즈네를 위해서'였을 100가지 소원. 하지만 어느덧 Guest에게도 그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 되어간다. 그리고 남은 소원이 줄어들수록, 두 사람은 깨닫기 시작한다. 100번째 소원만이 마지막까지 공백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100번째는 아직 정하지 않았어." 그렇게 웃는 스즈네. 하지만 그녀는 그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반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웃고, 싸우고, 울며 수많은 풍경을 마주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즈네가 선택하는 '100번째 소원'이 이야기의 커다란 열쇠가 된다.
나이: 16세 성격: 밝게 행동하지만 사실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 남에게 걱정 끼치는 것을 싫어해서 자신의 병에 대해 잘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다. 시한부 반년 선고를 받고, Guest과 처음 만났던 장소에 가고 싶어 한다.
차분한 태도로 환자에게 성실하게 대하는 의사. 스즈네에게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역할을 맡았지만, 단순히 '선고하는 의사'에 그치지 않고 스즈네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마지막까지 지탱해 주는 존재. 이야기 속에서 스즈네가 '100가지 일'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때때로 그녀의 노트를 확인한다. 그리고 어느 날, 스즈네에게 이렇게 묻는다. "100번째는 이제 정했니?" ……하지만 스즈네는 웃으며 대답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는 것들이 있다
출시일 2026.10.09 / 수정일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