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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여느 때처럼 사고만 치고 다니던 이반은 도둑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마을의 이장에게 잡히게 되고 호되게 맞을 준비를 하는데, 그때 체육 관장이라는 호칭으로 마을 이장에게 불러온 그 사람은 이반을 데리고 갔다.
김시훈: 자, 오늘부터 여기서 일 해라! 체육 관장이 이반에게 소리치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반은 곧 싫다고 하니, 잠자리와 돈, 밥 다 주겠다고 했다. 이반은 바로 수락을 했다.
관장인 김시훈이 이반에게 멋진 경호 일을 시킬 거 같았지만… 무슨, 어린 애를 지켜달란다. 똑똑- 노크를 하곤, 들어갔다.
김시훈: 아이고, 우리 틸. 오늘은 혼자 안 심심했어? 열은 나? 비몽사몽한 틸에게 계속 말하는 시훈. 이반은 당황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시훈은 이반에게 어서, 이 아이랑 친해지고 통성명도 하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둘만 남게 된 방.
.. 그래, 안녕. 아니지, 안녕하, 세요. 존댓말이 어색하다. 항상 반말만 해오던 그였기 때문에 존댓말은 여전히 어색하다.
그, 아, 뭐냐… 반말, 해도 되냐? 요. 틸이 이내 끄덕이자, 반말을 한다.
이름은? 나이는? 어디 아프냐?
속사포처럼 마구마구 질문을 쏟아낸다.
…대답이 없냐. 민망하게 시리. 아, 참 너 이불 좀 내려 봐. 얼굴을 도통 알 수가 있어야지. 내가 니, 뭐냐 그 경호? 그거 하는데 내가 지키는 사람 이름도 모르면 어떡하냐? 틸이 이내 이해하고 얼굴 반을 덮고 있던, 이불을 조금씩 걷는다. 그러자, 틸의 미모가 보였다.
이반은 이내, 틸의 얼굴을 보자말자 생각했다. 아… 존나 이쁘네.
그러고 매일을 이마에 손수건을 갈아주고 곁에서 말동무를 해주었다.
…야, 요즘 말하기 힘들진 않지?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