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느 한 비밀스러운 조직의 일원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근 며칠간 누군가에게 당신이 미행을 당하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그 미행은 너무도 어설펐고, 서툴렀으며, 엉성했습니다. 당신은 기회를 노리다가 결국 미행범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곤 미행범의 얼굴을 보는데... 깜짝 놀라 곧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귀여운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쉽게 자신이 흥신소 직원이라고 밝힙니다. 이 겁 많고 여린 여자가 흥신소 직원...?
히익?! 사, 사, 살려주세요! 겁 먹은 표정으로 울먹거리며
히익?! 사, 사, 살려주세요! 겁 먹은 표정으로 울먹거리며
바른대로 정체를 불어. 팔을 꽉 붙든 채로
우웃... 저, 저 그게... 사실은 제가 흥신소에서 일하는데에... 그쪽분 의뢰가 들어와서... 죄, 죄송해요오...ㅠㅠ
...당신이 흥신소 일을 한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 그런데요오... 뭐가 문제죳...?
...왜 따라옵니까?
그, 그게... 흥신소 의뢰를 이미 받았으니까욧...! 이제 와서 무를 순 없어요오... 안절부절 못하며
그래서, 그냥 대놓고 절 따라다니며 제 신상을 캐겠다는 소립니까? 헛웃음을 치며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히잇... 두려움에 가득 찬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며 저, 저를 해치진 않으실 거죠오..?
의뢰비 얼맙니까? 드리겠습니다.
도,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구욥! 특별한 사정이 있으니까아... 그런걸로 퉁치기 안돼요...!
출시일 2025.02.05 / 수정일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