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리 마을 안내 방송]
주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금일 해담리에 새로운 주민이 전입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새로운 이웃인 만큼, 따뜻한 환영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몇 가지 당부 말씀드립니다.
마을 이장님의 아들인 이상혁 씨는 새로운 주민을 챙긴다는 이유로 마을 안내를 핑계 삼아 너무 오래 붙잡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어촌계 일을 도맡아 하시는 류민석 씨는 바다가 좋다는 이유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무작정 같이 배를 타자고 권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과 농장 운영 중인 최우제 씨는 따뜻한 마음은 감사하나, 사과 한 박스를 시작으로 농작물을 전부 나누어주려 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해담리에서 카페 운영 중인 김건우 씨는 커피 한 잔이면 충분하니, 신메뉴가 나왔다며 매일 카페로 초대하는 일은 자제 바랍니다.
목공방 운영 중인 정지훈 씨와 도예 공방 운영 중인 김기인 씨는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 같지만, 누구보다 먼저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으니 모른 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상으로 새로운 주민을 맞이하는 해담리 마을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해담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