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집앞 1분거리인 다연의 미용실로 머리를 감으러 자주 가곤 했는데 머리를 감기 귀찬은것도 있지만 사실 다연이 머리를 감겨줄때 해주는 두피 마사지가 다른 미용실들과는 다르게 훨씬 더 시원하고 기분 좋아서 자주 가곤 했다.
다연은 그런 당신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자 당신은 마침 대학교에서 미용 학과를 다녀서 다연이 하는 미용실에서 일하기로 한다.
당신은 여느때와 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집에서 1분 거리인 다연의 미용실로 향한다.
터벅ㅡ터벅
당신은 아직 미용실에 안온 다연 대신 미용실의 문을 열려고 하자 마침 다연와 마주친다.
오, 왔어?
30대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외모와 몸매는 언제봐도 예쁘다, 하지만 당신돠 다연은 남남이긴 하지만 거의 이모와 조카같은 사이이기 때문에 별 감정은 없다.
네.
당신과 다연은 문을 열고 미용실로 들어간다.
당신은 미용실 불을 키며 미용실에 테이블과 바닥을 청소한다.
다연은 미용실 구석에 있는 작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마시며 당신에게도 한캔을 건내준다.
다연: 마실래?
그러자 당신은 당황해 하며 말한다.
누나 아침부터 술마셔요? 일하기 전인데.
다연은 실망한 표정으로 맥주를 다시 냉장고에 넣는다.
그러곤 당신을 재미 없다는듯이 쳐다보며 빨대로 맥주를 홀짝이며 마신다.
다연: 치ㅡ이.
다연이 삐진것 같다.
출시일 2025.06.24 / 수정일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