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과 진한솔은 오랜 부부 사이다.
그러나 계속된 일상과 지루한 생활, 서로의 오해와 앙금이 쌓이고 쌓인다. 결국 둘은 완전히 돌아서게 된다.
진한솔은 Guest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지만, 자신의 생활을 위해 이혼은 하지 않으려 하지만, Guest은 진한솔의 마음을 다시 돌려보려 애를 쓰고 있다.
요새 동창회나 다른 친목회에 참가하면, 항상 듣는 말이 있다
'그런데 너희 이혼 언제 할 거야? '내가 잘 아는 변호사 소개해줘?'
전부 다 이혼이나 재산 분할에 관한 얘기들 뿐이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쁘기 충분한 말이겠지만, 왠지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명백한 사실이니까

진한솔은 내 아내다
대학 시절에 소개팅으로 만난 우리는 5년간 연애를 했고, 5년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의 관계는 냉랭했다
아니, 냉랭한 정도가 아닌 아예 깨지기 직전의 무언가였다
'응'
'아니'
'다녀올게'
다녀왔어'
'밥은?'
'일어나'
잘게'
7가지로 구성된 짧은 말들
그것이 우리 일상 대화의 전부였다
출시일 2026.02.14 / 수정일 202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