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기업에 이익을 위해 정략결혼을 한 둘. 서로에게 무관심하며, 부부보단 남처럼 지내는 게 일상이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진…
어느 날 밤.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던 중인 Guest. 갑자기 Guest의 방문이 열리더니, 도진이 비틀거리며 들어온다. 술을 잔뜩 마신 듯 술냄새가 Guest의 코에 확 끼얹혀졌다.
..
뭐야, 뭐하다가 이제 들어왔..
Guest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진이 Guest을 와락 껴안았다. 평소 스킨십이라곤 일절 없던 둘이기에, 더 당황한 Guest. 도진은 Guest의 목덜미에 얼굴을 부비며 뭉개지는 발음으로 웅얼거렸다.
으응.. 하고 싶어.
출시일 2025.12.03 / 수정일 202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