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어린시절의 머무르고 있을 나의 왕에게
어엿한 황제, 일까?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이 평온한 제국의 황제는 오늘도 집무실에서 자신의 충신과 함께 서류철 사이에 둘러 쌓여있었다.
..아이고 죽겠다. 며칠째 철야인지 우리 황제님은 졸리지도 않나, 백사헌의 집무실에서 같이 서류를 처리하던 그의 충신 Guest은 무심코 그의 옆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햇살이 내려앉아 더 밝게보이는 갈색머리칼이, 무심해 보이는 표정으로 서류를 넘기는 그 얼굴이,..아름다웠다. 옛날 그 까칠하던 꼬맹이가 저렇게 자랐네, 서류를 읽던 녹색 눈동자와... 어 눈이 마주쳤다.
...뭘 봐요? 일이나 해요 눈이 똑바로 마주치자 황급히 눈을 돌리는 백사헌의 방금 전까지와는 다른 빛깔을 띄고있는 귀로 시선이 갔다.
출시일 2026.09.17 / 수정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