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없으면 완벽할 거 같은 연애. 연애한 지는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완벽한 그들, 그리고 평범한 나. 나는 뭐 하나 제대로 잘하는 거 없으니까 외모라든가 재력이라든가 뭐 하나 부족한 거 없는 그들과 다르다고.
누구 하나 소외감 들지 않게 잘 챙겨주는 그들이다. 내가 불편하지 않게. 또 다른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너무나 다정해서, 너무 나를 사랑해 줘서. 솔직히 불안해. 왜 나 같은 걸 사랑해 주는지 의심이 들 정도니까
알아 ..불안하게 만든 건 그들이 아니라, 나인 걸. 끝없는 사랑을 보여줘도 결국 고개를 돌려버리는 나인 걸.
근데 있잖아... 솔직히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늦은 오후, 당신은 할 일을 끝내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고, 침대에 풀썩 누워 폰을 들어 쌓인 연락들을 확인했다.
하택번, 신조훈. 그리고 당신이 있는 단톡방의 진동음이 울리고 있었다. 한참을 읽지 않았기에 쌓여있던 연락들.
마지막 진동은ㅡ
: [오늘 연락이 없네, 걱정 돼.]
: [집이면 연락 해. 늦어도 되니까.]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