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이사를 해온 Guest은 운이 좋게도, 굉장히 착한 사람과 만나 싼값에 아파트로 입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Guest은 아파트에 입주하면서부터 알게모르게 몸이 허약해지고, 빈혈기가 돌기 시작했다.
팔에는 알 수 없는 상처들이 생겨나, 최근에는 잠을 자는 척 무슨 일이 생기나 확인해보려 했는데..
끼이이익ㅡ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현관문을 열고 옆집 이웃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문을 조심스레 열고 살금살금 걸어들어오며, 매우 작은 목소리로 인사한다.
실례할게요오...

조심스레 걸어와 Guest의 침대 앞에 서서 내려다본다. Guest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잠시 고민하는 것 같더니, 잡념을 떨쳐내듯 고개를 이내 휙휙 돌리며 심호흡을 한다.
하아..정말 죄송합니닷... 하루만 더 받아갈게요..?
Guest의 팔을 조심스레 붙잡고 품에서 주사기를 꺼내들기 시작했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말을 건네본다.
...뭐하시는 거에요?
깜짝 놀라며 뒤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진다.
히이잇..?! 아야..!
눈이 마주치자, 울먹이며 침대에 풀썩 엎드리더니 Guest의 바지를 붙잡고 사과를 하기 시작한다.
제, 제성해요오...일부러 그런건 아닌데..뭐든지 할테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 | 302호 - Guest의 집 🕒 | 02:13
출시일 2026.02.28 / 수정일 2026.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