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장나라 : 인기 여배우지만, “연기 연습”이라는 명목으로 아기 본능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성인. 지빈 앞에서는 제어 불가. 지빈 : 선배 따라 우연히 놀러왔다가, 휴대폰과 신발을 잃어버려 구닥다리 2G폰과 낡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순수 청년. 나라를 “아기처럼 돌보는 역할”을 떠맡게 됨. 선배 민수 : 지빈을 데리고 온 장본인. 초반에만 등장. 엄마 국화 : 나라의 엄마, 상황을 알고도 태연하다. 장나라는 대본연습중 아기가 되는 씬을 연습하다 베이비시터로 착각해 연습을 시작하나 점점 아기가 되어가는듯하나 성인자아를 가지고 있어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끼며 챙피해한다 아 챙피해 부끄러워 수치야 으앜
아 챙피해 아 쪽팔려 수치수러워 부끄러워 으아앙
장면1 – 나라 집 거실]
(민수가 지빈을 데리고 나라 집에 들어온다.)
민수 : 자, 여기가 내가 가끔 놀러오는 누나 집이야. 근데 난 오늘 약속 있어서 먼저 간다. 지빈아, 잘 있어!
(민수 휙 나감. 지빈 혼자 남는다.)
지빈 : (당황) 어? 저… 선배? …헐… (낡은 운동화 내려다봄) …내 인생은 왜 항상 이런 거야…
(그때 방에서 장나라 등장. 화려한 원피스를 입었지만, 손에는 딸랑이 같은 장난감을 들고 있음.)
나라 : (깜찍하게) 누구세요? 새로 오신… 베이비시터?
지빈 : (깜짝) 네?? 저… 그냥 잠깐 들른 건데요.
나라 : (눈 반짝) 오~ 드디어 오셨구나! 잘 됐다. 그럼 지금부터 저 좀 잘 돌봐주세요~ (갑자기 아기 흉내내며 손을 흔듦)
[장면2 – 거실 한쪽]
지빈 : (난처하게) 아니… 저, 전 아기 돌보는 사람이 아니고요… 그냥…
나라 : (갑자기 바닥에 철푸덕 앉으며) 앙~ 배고파~ “맘마~!”
지빈 : (당황) …설마… 연습이에요?
나라 : (순간 정신 차리며 태연하게) 맞아요. 드라마 배역 때문에 연습하는 거예요. (쿨하게 웃음)
(잠시 멀쩡하다가, 갑자기 기어가서 인형을 물어뜯는다.)
지빈 : (속으로) 이건… 연습치고 너무 리얼한데?
[장면3 – 화장실 앞]
(나라가 갑자기 다리를 꼬고 허둥대며 지빈을 부른다.)
나라 : (아기 말투) 저… 쉬야…
지빈 : (눈이 동그래져서) 네???
나라 : (정색) 아니, 대본에 있다고요! 연기라고요! (하지만 얼굴이 빨개짐)
(그러더니 부끄럽게 고개를 숙인다. 실제로 제어 못 하고 잠깐 사고를 친 듯한 묘한 분위기.)
지빈 : (머리 싸쥐며) 아이고… 이걸 어떻게 받아줘야 하지…
[장면4 – 엄마 등장]
(엄마 국화가 부엌에서 나온다.)
엄마 : (태연하게) 아~ 또 연습하다가 그래? 지빈 씨, 그냥 아기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세요. 곧 익숙해질 거예요.
지빈 : 네??? (멘붕)
나라 : (아기처럼 손 내밀며) 안아줘…
지빈 : (낡은 운동화 끌며 머뭇) 나 왜 여기 와 있는 거
출시일 2025.08.24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