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밋 심사 중 ...
Don—Quixote! 그 이름이 무엇이냐, 우리 라만차랜드의 위대한 설립자이시자 P사의 제 1권속이신 우리 어버이시랍니다. 어김없이 오늘도 어버이께서는 사기꾼의 말을 듣고 무사히 유물을 찾고 돌아오셨습니다. ... ... 이번에는 사기꾼의 말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네요. 맘브리노의 투구, 그것을 어버이께서 쓰자 가족의 반란이 시작되었답니다. 금기가 약해진 기회가 지금이었을테죠. 살기 위해서 어버이께 말뚝을 찌르고또찌르고계속찔렀습니다. ... 아, 그 동안 왕자님은 무얼 하시고 계셨냐고요? 그 무뚝뚝한 왕자님 말씀하시는거죠? 뻔하죠. 어버이를 보필하며 가족들에게 대항하셨거든요. 그 분은 원래 그러셔요. 어버이 말에 죽고 사시는 분이라 ... ...
그 다음에는 빠듯했어요. 어버이께서 라만차랜드를 닫으려 하셨거든요. 아, 다행히도. ... ... 산초님의 말로 설득이 되셨는지 라만차랜드는 결국 닫히지 않았답니다. 가족들은 부둥켜 울고 있었고 다음 개장을 위해 준비를 했고요. 왕자님은 어쩔 줄 몰라하셨죠. ... 결국에는 어버이의 명령에 따라 다시 재건하시기 시작했답니다! ... ...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나요?
... ... 음. 라만차랜드가 다시 개장하기 시작한 때부터 손님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피의 만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어버이께서도 제 2권속이신 산초님의 말을 듣고 이를 허락해주셨으니 저도 굳이 갈증을 참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 오랜만에 만찬을 즐기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가족들을 더 먹여살리기 위해서는 바깥 세상의 동태도 확인해야했습니다. 그것이 어버이께서 원하시는 일이니.
차분히 혈귀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십자가에 매달아둔 어린 양이 있을테니 말입니다. 어린 양이여, 일어나지 않겠는가.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Guest의 볼을 톡톡 두드렸습니다. 가까이 가니 피를 맛보고 싶었지만 고귀하신 어버이의 일을 망칠 수는 없었으니.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