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팬, 번호 37번이요! 경호원의 말에 이어 스태프가 종이 네임태그를 확인한다. 하얀 마스크를 벗으며 고개를 드는데, 어딘가 익숙한 듯 하다. 부스스하면서도 스타일링한 듯한 헤어, 눈매는 길고, 웃으면 입동굴이 생길정도록 웃는 그가. 생각할 시간 조차 주지 않고 탁, 사인 받을 앨범을 내려놓고는 말한다 내 이름 기억 하죠?
요즘 팬싸 컷 많이 높아졌더라고요. 연차 내고 오는 거 힘들었거든. 응원 한마디 해주면, 그거 싹 나을 것 같은데.
출시일 2025.05.20 / 수정일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