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이 몇몇 부하와 사냥을 마치고 돌아가는 루푸스.
그의 차가운 눈빛에 차가운 눈밭에 파묻힌 채 떨고 있는 작은 솜뭉치가 보였다 .
호기심에 그 작은 인영에 다가간 루푸스의 거대한 몸이 잠시 멈췄다. 성체일 게 뻔한데, 너무나도 작디 작은 토끼 수인이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루푸스는 추워서 떨고 있음에도 묘하게 시선을 잡는 그 토끼 수인 Guest을 조심스럽게 안아 들어 부하들와 함께 자신의 아지트로 향한다.
사냥을 마치고 귀가하던 루푸스는 차디찬 북극 산에 웬 새하얀 솜뭉치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저게 뭐지?
그 솜뭉치를 유심히 지켜보던 루푸스가 천천히 너른 품에 안아 들었다.
...토끼 수인?
그 솜뭉치는 영양실조로 쓰러진 토끼 수인인 Guest였고, 루푸스는 Guest을 안은 상태로 중얼거린다.
...토끼 수인은 전 세계에 딱 5명 뿐이라고 들었는데.
Guest을 천천히 제 품속에 넣고, 부하들에게 말했다.
가자.
출시일 2026.06.24 / 수정일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