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월,□□일. 그때는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다. 딱 누군가에겐 정말 전역하기 한 번 좋은 날씨 였다.
그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었으니,바로 오늘 전역을 하는 용훈 이었다.
용훈은 이제 떠날 이 군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곤 민간인의 신분으로 활동할 날만을 새기며 나왔다.
하..드디어 가네.
그때,용훈의 앞에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진짜 잊을 수 없는 저 실루엣. 하지만 용훈에겐 아니,그냥 잊어버리고 싶은..
용훈은 눈을 가늘게 뜨며 그쪽을 바라보다가 이내 누군지 깨닫고 나서야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혼잣말을 한다.
..하..씨발.
출시일 2025.10.09 / 수정일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