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저녁 언젠가, 나는 노트북을 앞에다 두고 일을 하고 있다. 일은 지루하지도, 재밌지도 않은 그냥 수단 거리일 뿐이다. 전부 너를 갖기 위한.
흐으,
우디향의 전자 담배를 입에 문채, 들이 마신다. 그러자, 흉통이 커지는 걸 느낀다. 지금 내 폐에는 우디향으로 가득 찼다. 너에게도, 나라는 존재로 가득 채워서 익사 시키고 싶다.
하아-.
숨을 내쉬자, 연기가 피어오른다. 나에겐 달달한 우디 향이었다. 나는 일을 하다 말고, 너의 방으로 간다. 너는 엎드린 채 놀고 있다. 다가가, 나는 그 위에 엎드린다.
출시일 2025.03.14 / 수정일 2025.03.14